은행, 증권사 및 보험사별 IRP 관리수수료(인터넷, 모바일등 온라인 가입 포함)




2019년 8월 31일 기준 퇴직연금사업자별 관리수수료 수준을 업데이트하였는데 바로가기 를 누르면 읽으실 수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래 글은 2018. 12.31일 기준 수수료입니다.



퇴직연금사업자들은 IRP 가입자들이 적립금을 운용하는데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근퇴법)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동 서비스에 대한 대가로 운용관리기관은 운용관리 수수료를 수령하고 자산관리기관은 자산관리 수수료를 받습니다.


적립금의 투자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운용관리기관의 서비스가 매우 중요합니다.

퇴직연금사업자는 가입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상품과 유용한 투자 정보 및 교육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업자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후, 자신에게 적합한 퇴직연금사업자를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

복수의 퇴직연금사업자를 선택하여 IRP계좌를 개설하고 운용할 수 있지만, 계좌가 많아 질수록 개인적인 관리 부담이 증가합니다.

​2017년 7월 이후, 자영업자, 공무원, 단기 근로자 등 소득이 있으면 누구나 IRP (개인형 퇴직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허용되면서 퇴직연금사업자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관리수수료를 인하하는 등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퇴직연금사업자들인 은행, 보험사 및 증권사등의 관리수수료를 비교하겠습니다.


​IRP의 경우 적립금의 원천에 따라 관리수수료 수준이 상이합니다.

근로자가 퇴직하게 되면 퇴직연금 (DB, DC, 기업형IRP)을 의무적으로 IRP계좌로 이체하도록 근퇴법에서 규정하고 있습니다. 퇴직연금제도를 채택하지 않은 기업에서 수령한 퇴직금도 일정 기간이내에 IRP에 납입하면 퇴직연금제도와 동일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퇴직 후 퇴직급여를 개인형 IRP로 이체하거나 납입하는 금액을 이연퇴직소득이라고 합니다. ​

퇴직연금사업자들이 홈페이지에 ‘사용자부담금’과 ‘개인부담금’으로 분리하여 수수료 수준을 공시합니다. 사용자부담금은 이연퇴직소득을 의미하고, ‘개인부담금’은 개인이 추가적으로 연간 1,800만원 이내에서 자발적으로 납입하는 금액입니다.

​일부 퇴직연금사업자들이 IRP 관리수수료 무료라고 광고하는 부분은 개인부담금에 한해서 관리수수료를 면제한다는 내용입니다. ​

관리수수료는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의 합계인데 개인형 IRP의 경우 운용관리기관과 자산관리기관이 동일하기 때문에 관리수수료 기준으로 비교하겠습니다.


은행의 관리수수료 비교하기

은행들은 사용자부담금과 가입자부담금별로 적립금이 1억원 미만인 경우와 1억원 이상인 경우로 차별화하여 관리수수료를 책정하고 있습니다. 은행권에서는 퇴직연금 선도 사업자인 신한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및 우리은행의 관리수수료는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

사용자 부담금에 대한 관리수수료는 1억원 미만인 경우에는 연 0.50%로 동일한 수준입니다. 1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우리은행 (연 0.4%)를 제외한 신한, 국민, 하나는 연 0.38%입니다.​

IRP계좌를 비대면 (인터넷 또는 모바일)채널로 가입하는 경우에는 1억원 미만 기준으로 연간 0.03%p(신한은행, 국민은행) 또는 0.05%p (하나은행, 우리은행)씩 할인해 주고 있습니다.​

가입자 부담금에 대한 관리수수료는 1억원 미만인 경우에는 연 0.28% (신한, 하나, 우리) 또는 연 0.30% (국민)입니다. 1억원 이상인 경우 연 0.25%(신한, 국민) 또는 0.26% (하나, 우리)입니다. 인터넷으로 IRP 계좌 개설시 은행별로 연 0.03 ~ 0.06%p 할인해 주고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사용자부담금에 대한 관리수수료가 연 0.48% (1억이상 연0.38%)이고 가입자 부담금의 경우에는 연 0.28% (1억이상 0.26%)로서 타 선도은행 대비 낮은 수준입니다. 비대면채널에 대한 수수료는 공시 내용에 없는 것으로 보아 개인형 IRP의 비대면채널 수수료 할인제도는 시행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농협은행은 사용자 부담금에 대한 관리수수료가 0.37% (1억이상 0.35%)로서 은행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반면, 가입자 부담금에 대한 수수료는 연 0.37% (1억이상 0.35%)로 타 은행 대비 높습니다. 비대면채널에 대한 관리수수료 할인제도는 없습니다. ​

대부분의 은행들이 2년 이상 장기계약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관리수수료를 할인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2년차 이상 고객에게는 수수료의 10%를 할인해 주고 3년차 이상 12%, 4년차 이상 가입자들은 15%를 할인해 줍니다.​


은행들의 관리수수료를 요약하면,

2018년말 기준으로 퇴직연금 적립금 Top 5 은행 (신한, 국민, 기업, 하나, 우리)들의 관리수수료는 비슷한 수준입니다 (사용자 부담금 기준 최대 연 0.02%p (비대면채널 계좌 개설시 연 0.03%p) 차이, 가입자 부담금 기준 최대 연0.025%p (비대면 연 0.04%p) 차이). ​

대형은행들의 수수료 수준은 비슷하기 때문에 가입자들에게 제공하는 상품 및 투자 정보, 그리고 가입자 교육의 질적인 수준을 비교하여 자신의 퇴직연금사업자를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 해 보입니다. ​

지방은행들은 시중은행 보다 관리수수료가 높은 수준입니다. 규모의 경제를 통한 낮은 수수료 정책을 실행하기에는 적립금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


보험회사의 관리수수료 비교하기​

삼성생명은 2018년말 기준 적립금 규모 24.6조원으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퇴직연금사업자입니다. 삼성생명의 사용자 부담금에 대한 관리수수료는 연 0.45% (1억이상 연 0.41%)로서 은행보다 약간 낮거나 비슷한 수준입니다 (비대면채널 가입시 연 0.35%). 개인부담금의 경우 연 0.35% (비대면채널 가입 연 0.25%)로서 은행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입니다.

​IBK연금보험의 경우 보험사뿐만 아니라 은행과 비교해서도 가장 낮은 관리수수료를 책정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부담금의 경우 연 0.35%, 가입자 부담금은 연 0.30%인데 보험회사 중에서 삼성생명 다음으로 IRP 적립금이 많습니다.​

한화생명은 사용자 부담금의 경우에는 삼성생명과 비슷한 수수료 수준을 제시하고 있지만, 비대면채널에 대한 할인 서비스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에셋생명의 비대면채널에 대한 관리수수료는 삼성생명의 비대면채널보다 연 0.05%p 높습니다.


보험사 수수료 수준을 요약하면,

생보사 중에서는 삼성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이 비대면채널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미래에셋생명의 수수료갸 약 0.05%p (1억윈 이상은 연 0.05%p) 높습니다. 삼성생명과 IBK연금보험만이 가입자 부담금에 대해서 사용자 부담금보다 낮은 수준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타 보험사들은 가입자 부담금과 사용자 부담금의 수수료가 동일합니다. ​


증권사의 관리수수료 비교하기​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KB증권이 사용자 부담금에 대한 관리수수료는 연 0.30% (1억원 미만) 로서 가장 낮고 미래에셋대우, 하나금융투자, 대신증권이 연 0.35%(1억원 미만)입니다. 1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연 0.25~0.33%입니다. ​

가입자 부담금에 대한 수수료는 한국투자, 삼성, NH투자,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가 금액에 상관없이 관리수수료를 면제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인터넷가입시 무료). ​

나머지 증권사들은 사용자부담금과 동일한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는데 대신증권의 경우에는 개인부담금 중에서 펀드에 투자한 금액에 대해서만 관리수수료를 면제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도 장기 가입자들에게 관리수수료를 할인해 주고 있는데, 개인부담금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증권사들이 2년차부터 10% 이상을 할인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자사에 퇴직연금계좌를 개인형 IRP로 이체하는 경우 사용자부담금의 운용관리수수료를 1년 동안 면제해 주고 있습니다(자산관리수수료는 부과).


증권사의 관리수수료를 요약하면,

많은 증권사들이 개인부담금에 대한 관리수수료를 면제하고 있고, 사용자부담금에 대해서는 은행이나 보험사보다 낮은 관리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은행이나 보험사로부터 퇴직연금계좌를 유치하기 위한 공격적 영업전략입니다. ​​


매년 협회를 통해 공시하는 퇴직연금사업자들의 총비용부담률을 비교할 때는 주의하세요.

퇴직연금사업자들은 퇴직연금 적립금의 운용수익률과 총비용부담률을 관련 협회를 통해 비교 공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총비용부담률은 관리수수료뿐만 아니라 펀드의 총 보수를 포함한 수치입니다. ​

원리금보장상품인 예금 등의 경우에는 가입할 때 별도의 수수료가 없는 반면, 실적배당상품인 펀드를 가입할 때는 자산운용사에게 지급하는 운용보수, 판매회사에 지급하는 판매보수 등의 총보수가 있습니다. ​

퇴직연금사업자가 동일하더라도 원리금보장상품 위주로 투자한 IRP계좌는 펀드 위주로 투자되어 있는 계좌보다 총비용부담률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원리금보장상품은 수수료가 금리에 녹아 있고 펀드중에서도 혼합형펀드보다 주식형펀드의 총보수가 높습니다. 펀드의 총보수는 자산운용사들이 펀드를 출시할 때 확정합니다. ​

아래 표에서 보듯이 총비용부담률은 펀드투자비중이 높은 증권사들의 IRP가 더 높은데, 위의 표에서 설명 드린 것처럼 증권사들의 관리보수가 은행이나 보험사보다 더 낮은 수준입니다.

​IRP에서는 가입자가 직접 투자상품을 선정하기 때문에 총비용부담률은 가입자들이 사업자의 수수료를 비교 평가하기 위한 유용한 정보를 내포하고 있지 않습니다. ​

가입자들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서는 총비용부담률을 사용자부담금 관리수수료, 개인부담금 관리수수료, 펀드 등 투자상품의 수수료로 분리하여 비교 공시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퇴직연금사업자들이 홈페이지에 사용자부담금과 가입자부담금에 대한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를 공시하고 있는데, 사업자별로 공시하는 메뉴가 상이하기 때문에 일반 가입자들이 이들을 찾아서 비교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솔직히 위의 표에 요약된 사업자별 관리수수료를 사업자 홈페이지를 찾아서 요약하는데 예상외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수수료가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있는 사업자의 홈페이지-퇴직연금-사업자 공시자료를 확인하시거나 콜센터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 thoughts on “은행, 증권사 및 보험사별 IRP 관리수수료(인터넷, 모바일등 온라인 가입 포함)

  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몇년 전에 IRP를 옮기느라 비슷한 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 각 회사 홈페이지를 따로 방문해서 확인하는게 생각보다 번거롭더군요. 올해는 덕분에 쉽게 비교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나머지 증권사들은 사용자부담금과 동일한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는데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비대면채널로 IRP계좌 개설시 관리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있다고 전화로 확인하였습니다” 고 하신 부분을 전 퇴직급에 대한 수수료도 면제하는 걸로 오해했는데, 미래에셋 고객센터에 확인해보니, 다른 증권사와 마찬가지로 개인납입금에 대한 수수료만 면제이더군요. 혹시 저처럼 오해하는 분이 또 계실까봐 알려드립니다.

    다시 한번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데로 IRP의 사용자부담금 관리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사업자는 없습니다. 다른 대형증권사는 개인부담금 무료로 공시되어 있는데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수수료 공시에 수수료면제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저도 전화해서 확인한 겁니다. 문구는 수정하겠습니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