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유럽주식펀드 비교



현재 판매되고 있는 유럽주식형펀드는 17개 정도 되는데 이 중 퇴직연금 가입자가 투자할 수 있는 펀드는 8개 정도 됩니다. 운용규모가 너무 작거나 성과가 계속 저조한 펀드를 제외하면 퇴직연금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펀드는 아래 5개 정도가 됩니다. ​



적극적 운용을 통하여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성장주 펀드 3개,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 중심으로 액티브하게 투자하는 펀드 1개와 유럽대형주 50종목지수 (Eurostoxx50)의 지수를 트래킹하는 인덱스펀드 1개 입니다.

펀드의 환매기준가 적용일은 3영업일 후 기준가이며 한화유럽대표증권펀드만 환매신청일 후 7영업일 (D+7)이고 나머지는 모두 8영업일에 환매자금을 수령합니다.​



피델리티유럽증권 주식형펀드가 수익률이나 샤프지수기준으로 성과가 가장 우수하고, 슈로더유로증권펀드가 가장 저조합니다. 슈로더펀드와 타 액티브펀드와 차이점은 슈로더펀드는 영국주식에는 투자하지 않습니다. 보통 펀드 이름에 ‘유로’라는 이름이 쓰이면 영국제외 유럽선진국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이고 ‘유럽’이라는 이름이 쓰이면 영국 주식도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삼성유럽인덱스펀드가 위험(변동성, 표준편차)가 타 펀드 대비 약간 높은 이유는 대형주 50 종목에만 투자하기 때문입니다.​



펀드 총보수 (비용)을 비교합니다.​

피델리티 펀드가 가장 높은 수준이고 인덱스펀드인 삼성펀드가 가장 낮지만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수익률은 피델리티펀드가 가장 높습니다. 펀드 수익률(기준가)를 산정할 때 펀드 보수는 매일 차감되어 계산되는 점을 고려한다면 펀드 보수가 타 펀드보다 높더라도 수익률이 높다면 그리 큰 문제는 안되지만 슈로더유로펀드처럼 인덱스펀드보다 수익률도 낮으면서 보수가 높으면 비난 받아 마땅합니다. ​

동일한 펀드내에서 펀드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펀드가 총보수가 가장 낮고 은행, 증권, 보험사에서 판매하는 클래스 중 퇴직연금 온라인 클래스(e)가 보수가 가장 낮습니다. 일반 C클래스 대비하여 1%p이상 저렴합니다.​



피델리티 유럽주식형펀드의 수익률 추이

아래 그림은 피델리티유럽주식형펀드의 과거 5년 동안의 수익률과 운용규모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파랑색 선그래프가 펀드의 수익률 추이를 나타내고 회색선 그래프가 벤치마크 수익률 (MSCI 유럽인덱스95%)인데 계속하여 벤치마크보다 좋은 성과를 기록 중입니다. 연두색 영역그래프는 펀드 순자산(운용규모)인데 2016년초에 1천억원을 상회하였지만 2016년 9월에 급속히 환매되면서 현재는 500억 수준입니다.

자료: 펀드슈퍼마켓


슈로더유로주식형펀드

한 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유럽주식형펀드였습니다. 2015년까지 순자산이 2,500억원을 유지하다가 당시 수익률이 몇 달만에 20%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하면서 1조원 펀드가 되었습니다. ​

불행하게도 1조원이 되자마자 수익률은 고꾸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실망한 투자자들이 펀드 수익률이 가장 낮은 시점에서 환매를 시작하였고 현재 순자산은 1,800억원 정도 됩니다 (통합펀드 기준). 벤치마크 대비 성과도 매우 저조한 상황입니다. ​

자료: 펀드슈퍼마켓


모닝스타 영국지사의 분석자료를 기준으로 피델리티펀드와 슈로더 펀드를 비교합니다.

국내 유럽펀드가 투자하고 있는 역외펀드 기준​

투자스타일

​ – 피델리티는 대형 성장주 위주로서 PER, PBR이 높은 종목 위주 투자​

– 슈로더는 대형주 혼합형 (투자설명서상으로 저평가종목에 투자한다고 기술)​


2015년 전후로 성과 반전

​2015년 이전에는 슈로더펀드의 성과가 우수하였으나 2015년 이후에는 피델리티펀드의 성과가 우수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2014년까지 성장주 수익률이 시장을 하회하였으나 2015년 이후에는 성장주가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면서 피델리티펀드 성과가 우수합니다.​

또 하나는 피델리티펀드는 성장주내에서도 매년 수익률 순위 선두권에 위치한 반면, 슈로더펀드는 2017년을 제외하고는 계속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중에는 거의 꼴찌로 내려 앉았습니다.​

향후에 어떤 펀드의 성과가 좋을지는 계속하여 성장주가 시장을 주도하느냐의 여부와 슈로더펀드가 최근 4년 동안 동일그룹내에서 수익률 순위가 저조한데, 펀드매니저가 이직한 것인지, 아니면 펀드매니저의 종목 picking이 저조한 것인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뉴스를 찾아 보니까 2016년에 유럽주식운용조직에서 변화가 있었다고 하는데 해당 펀드의 운용역도 변경되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네요.​

아래 그래프는 해당 역외펀드들의 최근 7년 동안 연도별 수익률 및 성과 순위를 보여 줍니다. 해당 자료는 모닝스타 영국의 분석보고서에서 캡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