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멀티에셋인컴 우수펀드 비교: 피델리티 글로벌 멀티에셋인컴펀드 vs 한화 글로벌 멀티인컴펀드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은 안정적 글로벌 멀티에셋인컴펀드 중 성과가 우수한 펀드 두 개를 비교 분석합니다.

안정적 멀티에셋인컴펀드란 자산배분전략상 자산군별 최대편입비중이 50% 이하이고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주식편입비중이 20~40%이내에서 결정되는 멀티에셋인컴펀드로 정의하였습니다. 과거 3~5년 기준 수익률 변동성이 연 3~5% 수준으로 공격적 멀티에셋인컴펀드보다 2~3% 포인트 낮습니다.



안정적 멀티에셋인컴펀드 중 피델리티 글로벌 멀티에셋인컴펀드와 한화 글로벌 멀티인컴펀드가 성과가 가장 우수합니다 (과거 성과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두 펀드의 기간별 총수익률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2018년말 모든 자산군들이 단기적으로 급락하였는데 이에 대한 반등이 연초 이후 나타나면서 2019년에 (4월말 기준) 7%의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였습니다. 하지만 5년 평균 수익률은 연 3% 초반 정도 입니다. ​



국내에서 출시된 글로벌 멀티에셋인컴펀드가 투자하고 있는 피투자펀드를 기준으로 투자전략 및 운용현황을 분석합니다.

한화 글로벌 멀티인컴펀드는 JP Morgan Income Fund (유로화)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피델리티 글로벌 멀티에셋인컴펀드는 Fidelity Global Multi-Asset Income Fund (USD 기준가)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

최근 5년 동안의 연도별 수익률을 아래 표에 요약하였습니다. 수익률 비교를 위하여 JP Morgan펀드도 USD 기준가를 사용하여 수익률을 계산하였습니다. JP Morgan펀드는 2009년에 출시되었고 Fidelity펀드는 2013년에 출시되었기 때문에 2014년 이후 연도별 수익률을 비교하였습니다.​



위험조정성과가 높다는 것은 동일한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시장에 노출된 위험이 더 작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위험조정 성과가 높을수록 우수한 펀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전 글에서 설명하였던 공격적 글로벌 멀티에셋펀드 중 성과가 우수하였던 블랙록 다이나믹 하이인컴펀드와 알리안츠 인컴앤그로스펀드를 포함하여 안정적 글로벌 멀티에셋인컴 대표 펀드의 수익률과 위험을 아래 표에 요약하였습니다.​

피델리티 글로벌 멀티에셋인컴펀드이 최근 3년 수익률이 연 5.7%이지만 투자위험을 나타내는 변동성은 연 3.67%에 불과하여 위험조정 성과가 가장 우수합니다.​

블랙록펀드와 피델리티펀드는 5년 수익률이 부재하여 3년 기준으로 비교한 것으로서 5년 기준 위험조정성과 순위가 다를 수 있습니다. 5년 기준 알리안츠 인컴앤그로스펀드의 위험조정성과는 0.6인 반면 제이피모간펀드는 0.8입니다.

<자료: 모닝스타, 2019년 4월 30일 기준>



두 펀드의 투자전략을 비교합니다.


1) 제이피모간 글로벌 인컴펀드 (JP Morgan Global Income Fund)

주로 신흥시장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채권 (MBS/ABS 포함)을 포함하여 인컴 수익을 창출하는 주식 및 기타 증권에 다양하게 투자합니다. 리츠(REITs) 및 하이일드채권, 파생상품에도 투자합니다.​

자산배분비중은 자산군 및 지역에 대한 펀드매니저의 견해를 바탕으로 유연하게 조정됩니다. 벤치마크는 미국하이일드 40%, 글로벌 주식 35%, 글로벌 투자등급채 25%로 구성됩니다. ​​


2)피델리티 글로벌 멀티에셋인컴펀드​

인컴수익과 자본이득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기준으로 각 자산군 및 지역에 적극적으로 자산배분비중을 결정합니다. 주요 자산군은 글로벌 투자등급채권, 글로벌 하이일드채권. 신흥시장채권, 글로벌 주식 등 입니다. ​

정상적인 상황하에서 글로벌 투자등급채에 100%, 신흥국가채권에 50%, 글로벌 주식에 50%, 글로벌 하이일드채권에 60%까지 투자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술적으로 글로벌 국채에 50%까지, 부동산신탁에 30%, 인프라증권에 30%까지 투자할 수 있습니다.

파생상품에도 투자하고 투자지역의 환율이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는 경우 환헤지도 실행합니다.​​



두 펀드의 투자현황을 비교합니다.


​​1) JP모간 글로벌 인컴펀드 (JP Morgan Global Multi-Asset Income Fund)​

2019년 4월말 현재 글로벌주식에 32.7%, 글로벌리츠 6.4%, 하이일드채권에 34.3%, 기타채권 등에 26.6%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자료: JP Morgan Global Income Fund Factsheet, 2019년 4월말


펀드에서 투자하고 있는 채권 (하이일드 포함)의 평균 듀레이션은 3.9년입니다.

​BBB이상 투자등급채 비중이 전체 채권의 20.8%, BB이하 투자부적격등급채권(무등급 포함)이 전체 채권의 64.5%를 차지하고 있어 하이일드채권 등 고수익채권의 비중이 높습니다.​


2) 피델리티 글로벌 멀티에셋인컴펀드

2018년말 기준 자산군별 투자비중은 글로벌주식 30.7%, 투자적격채권(국채포함) 15.5%, 하이일드채권 12.1%, 신흥국가채권 26.8%, 대체투자에 6.1% 등 입니다. 채권 신용등급별 투자비중은 공시된 자료는 없습니다.




요약합니다.​

주식스타일 측면에서 두 펀드 모두 대형주 위주로 투자하고 있지만 제이피모간 글로벌 인컴펀드는 가치주 스타일이고 피델리티 글로벌 멀티에셋펀드는 가치주와 성장주에 혼합하여 투자하고 있습니다 (모닝스타 스타일분류 기준).​

채권투자의 경우 신용등급 BB이하의 투자부적격채권의 투자비중은 비슷하지만 제이피모간 글로벌 인컴펀드는 미국과 유럽의 하이일드채권 비중이 높고 피델리티 글로벌 멀티에셋인컴펀드는 신흥국가채권의 비중이 높습니다.​

최근 3년 수익률 기준으로 피델리티 글로벌 멀티에셋인컴펀드가 제이피모간 글로벌 인컴펀드보다 수익률도 높고 변동성(위험)도 낮아서 위험조정성과 측면에서 우수합니다.

​하지만 두 펀드의 변동성(위험) 차이가 크지 않고 투자전략도 큰 차이가 없을 뿐만 아니라 누적수익률 그래프가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3년 성과를 기준으로 우열을 평가하기 보다는 주식에 40% 이하로 투자하고 고수익채권(하이일드채권, 신흥국가채권 등)에 40% 정도 투자하는 안정적 멀티에셋인컴펀드의 대표 펀드로서 두 펀드 모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5년 이상의 투자기간을 가지고 있으면서 중장기적으로 연 3~4%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펀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