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증권 보험사의 IRP수수료(’19. 8. 31기준)



IRP(개인형퇴직연금) 관리수수료를 2019년 8월말 기준으로 업데이트하였다. 8월말 이후 관리수수료를 변경한 사업자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IRP에 가입할 퇴직연금사업자(금융기관)을 결정할 때는 반드시 해당 사업자의 홈페이지에 공시되어 있는 수수료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

동일한 IRP계좌라 하더라도 가입자가 세액공제혜택을 받기 위해 자발적으로 납입한 자기부담금에 대한 관리수수료와 전직장에서 퇴사하여 이체된 퇴직급여(사용자부담금)의 관리수수료가 다르다는 점을 유의하여 읽기를 권한다. ​​

퇴직연금 관리수수료는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가 있다. 퇴직연금사업자들은 퇴직급여(사용자 부담금)와 가입자가 자발적으로 납입한 가입자 부담금에 대하여 다른 수준의 관리수수료를 부과한다. 또한 IRP계좌를 창구에서 계좌를 개설할 때와 모바일 등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때 서로 다른 관리수수료를 부과하는 사업자도 많다. ​​

먼저 은행 퇴직연금사업자들의 IRP계좌 관리수수료를 아래 표에 요약하였다. IRP의 주력 사업자인 4대 시중은행 중심으로 관리수수료를 비교해 보자. ​​

사용자 부담금에 대한 관리수수료는 IRP계좌를 창구에서 개설하는 경우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연 0.45%로 낮고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연 0.5%로 높다(적립금 1억원 미만 기준).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경우 국민은행이 연 0.30%로 가장 낮고 우리은행이 연 0.45%로 가장 높다(적립금 1억원 미만 기준). ​​

가입자 부담금의 경우 계좌개설방법에 상관없이 국민은행의 관리수수료가 가장 높고 타 3개 은행은 비슷한 수준이다. IRP의 장기가입자들에게는 관리수수료를 할인해 주는데 대부분 은행들이 2차년도부터 관리수수료의 10%를 할인해 준다. ​​가입기간이 증가할수록 관리수수료를 더 할인해 주는 은행들도 있는데 관리수수료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해당 금융기관의 홈페이지(퇴직연금-사업자공시)에 게재되어 있다. ​​



은행 퇴직연금사업자별 관리수수료 비교​


대형증권사들의 IRP관리수수료는 은행보다 낮은 수준이다.

영업망에서 상대적 열세인 증권회사들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아래 표에서 보듯이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경우 사용자 부담금에 대한 관리수수료를 연 0.30~0.35% 징수하고 있다. ​

주요 은행들의 0.45~0.50% 수준보다 낮다.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그리고 유안타증권은 가입자 부담금에 대한 관리수수료를 면제해 준다(미래에셋대우는 비대면계좌 개설시 면제). 타 증권사들의 경우 가입자 부담금 관리수수료가 4대 시중은행보다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다. ​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계좌개설 2차연도부터 관리수수료를 10% 정도 할인해 준다. 대신증권의 경우 IRP계좌에서 실적배당상품에 투자하는 경우 해당 금액에 대한 IRP관리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있다. ​

아래 표의 사업자명 괄호 안 수치는 관리수수료를 할인하는 적립금 기준액을 말한다. 예를 들어 NH투자증권은 적립금이 1억5천만원 미만인 경우 연 0.30%의 관리수수료를 부과하지만 1억5천만원 이상인 경우 연 0.25%의 관리수수료를 징수한다(창구 계좌개설 기준). ​​



증권 퇴직연금사업자별 IRP 관리수수료

사업자명에 있는 수치는 수수료 적용기준 적립금액임. 예를 들어 NH투자증권은 사용자부담금이 1.5억 미만인 경우 관리수수료가 연 0 30% 임.



보험 퇴직연금사업자들의 IRP관리수수료는 아래 표에 요약되어 있다. ​

연금보험업에 특화되어 있는 IBK연금보험의 관리수수료가 사용자부담금의 경우 연 0.35%, 가입자부담금의 경우 연 0.30%로서 보험회사 중 가장 저렴하다. 은행 및 증권 퇴직연금사업자들과 비교할 때 보험 퇴직연금사업자들의 관리수수료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



보험 퇴직연금사업자별 IRP 관리수수료


퇴직연금관리수수료와 총비용부담률의 차이​

퇴직연금사업자들이 퇴직연금 적립금의 운용수익률을 매년 공시할 때 퇴직연금계좌의 총비용부담률도 함께 공시하고 있다. 퇴직연금계좌의 총비용이란 퇴직연금사업자의 관리수수료와 투자하는 상품에서 부과하는 수수료를 포함한 비용이다. ​

예를 들어 퇴직연금계좌에서 펀드에 투자할 경우 해당펀드에서 발생하는 비용(운용보수 및 판매보수 등)이 있는데 이 계좌의 총비용은 퇴직연금 관리수수료와 펀드의 비용을 더한 금액이고 이를 퇴직연금적립금으로 나눈 값이 퇴직연금의 총비용부담률이다. ​

퇴직연금계좌에서 은행 예금, 이율보증형 보험 및 ELB에서 투자할 경우의 총비용은 퇴직연금 관리수수료를 말한다. 원리금보장상품은 수수료 명목으로 별도로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상품의 금리에 수수료가 녹아 있어서 상품단에서 명시적으로 부과되는 수수료는 없기 때문이다. ​​


퇴직연금사업자별로 총비용부담률을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

DC형 또는 IRP에서는 퇴직연금사업자가 아닌 가입자가 직접 운용할 상품을 선택한다. 투자한 상품이 원리금보장상품인 경우 해당 상품에서 명시적으로 부과하는 수수료는 없는 반면 펀드에 투자한 경우 펀드에서 발생하는 보수 및 수수료가 있다. ​

따라서 퇴직연금 관리수수료가 비슷하더라도 원리금보장상품보다는 펀드에 투자하는 가입자가 많은 퇴직연금사업자일수록 퇴직연금의 총비용부담률은 높게 된다.

​가입자들의 올바른 판단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퇴직연금계좌의 수익률을 공시할 때 원리금보장상품과 실적배당상품으로 분리하여 공시하는 것처럼 총비용을 관리수수료와 투자상품의 수수료(비용)도 원리금보장상품과 실적배당상품으로 분리하여 공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관리수수료의 경우에도 사용자부담금과 개인부담금에 대한 관리수수료를 별도로 분리하여 공시할 필요가 있다.






IRP관리수수료를 절약하는 방법


현재 가입하고 있는 IRP의 관리수수료가 타 금융기관의 수수료보다 높다면 그 동안 누렸던 세제혜택에 대한 불이익없이 계좌를 이관할 수 있다.


은행이나 보험사에서 은행 정기예금 등 원리금보장상품 위주로 적립금을 운용하는 분들도 대형증권사로 이관하더라도 은행 및 저축은행 정기예금을 포함하여 다양한 원리금보장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는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금융회사 홈페이지나 모바일앱 등을 통해 계좌이동을 신청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만 55세 이상이면서 IRP계좌에 퇴직급여(사용자부담금)을 보유한 경우 관리수수료가 전혀 없는 연금저축펀드계좌로 이관할 수 있다.


단 연금저축펀드계좌에서는 원리금보장상품에 가입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연금저축펀드계좌에서 대기성자금은 연 1% 정도의 금리를 지급하고 MMF에 가입하여 IRP에서 은행 정기예금 금리 정도의 수익을 낼 수도 있지만(관리수수료 차감 후) IRP계좌에서 주로 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가입자는 연금저축펀드계좌로 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 thought on “은행 증권 보험사의 IRP수수료(’19. 8. 31기준)

  1. IRP 사용자적립, 가입자적립에 따른 운용/자산 수수료 관련 정보를 여기저기 찾아다녔는데 한군데 정리 잘해놓으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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