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 퇴직연금펀드: 상위25% 액티브펀드도 ETF보다 수익률 저조

개인투자자들의 국내주식형펀드 투자는 감소하는 반면 ETF 투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액티브펀드가 ETF보다 수익률이 저조하기 때문입니다.

액티브펀드는 시장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펀드보수비용도 높습니다.

인덱스펀드와 ETF는 시장과 동일한 수익률을 달성하고자 합니다.

ETF는 주식처럼 시장에서 주식처럼 거래되는 인덱스펀드입니다.

액티브펀드 수익률을 인덱스펀드와 ETF(상장지수펀드)와 비교합니다.

비교 대상 펀드

연금계좌(창구매입 클래스 기준)에서 투자할 수 있는 국내주식형펀드 중 일반주식형펀드를 분석합니다.

일반주식형펀드는 비교지수가 KOSPI 또는 KOSPI200 지수인 펀드입니다.

– 액티브펀드: 5년 이상 운용한 펀드 49개(이 중 약 반절이 10년 수익률 보유) .

– 인덱스펀드: KOSPI200을 비교지수로 5년 이상 운용한 펀드 15개

– ETF: KOSPI200를 비교지수로 5년 이상 운용한 ETF 8개

액티브펀드와 ETF 수익률 비교

아래 표를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첫 줄은 액티브 펀드 중 수익률 상위 25위(100을 기준으로 25퍼센타일)인 펀드의 수익률입니다.

두 번째 줄은 ETF의 평균수익률입니다.

(액티브 순위)는 ETF의 수익률이 액티브펀드 중에서 몇 등 정도 되는지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최근 1년 동안 ETF 수익률이 액티브펀드의 상위 41등 수익률과 동일합니다.


자료: 펀드솔루션의 수익률 자료 사용

1년 수익률을 제외하고는 ETF 수익률이 액티브펀드 상위 25등 수익률보다 높습니다.

(액티브 순위)는 ETF 수익률의 액티브펀드 기준 수익률 순위를 나타냅니다.

3년 기간 순위 19등은 ETF 수익률은 액티브펀드의 상위 19등에 해당하는 수익률입니다.

5년 수익률 기준 ETF는 액티브펀드의 상위 5등에 해당하는 수익률입니다.

즉 액티브펀드 수익률 상위 5%만이 ETF보다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였습니다.

10년 기준으로는 ETF 수익률이 모든 액티브펀드 수익률보다 낮습니다.

인덱스펀드와 ETF 수익률 비교

위 표에서 ETF 중간 순위 수익률과 인덱스펀드 상위 25등에 해당하는 줄의 수익률을 보세요.

ETF수익률이 인덱스펀드 상위 25등보다 모든 구간에서 수익률이 높습니다.

ETF와 액티브펀드의 수익률이 차이가 얼마인지 아래 표에 계산하였습니다.


자료: 펀드솔루션 수익률 데이터를 기초로 산정

1년 수익률 기준

액티브펀드 수익률 상위 25등은 ETF보다 수익률이 2.1%포인트 높습니다.

하지만 액티브펀드 수익률 중간 순위(50등)은 ETF보다 2.1%포인트 낮습니다.

3년, 5년 10년 수익률 기준

액티브펀드 상위 25등도 ETF보다 3년 기준 연 1.1%포인트, 5년 기준 연3.6%포인트, 10년 기준 연 1.4% 포인트 낮습니다.

ETF 수익률이 높은 이유: 펀드보수비용의 차이

아래 표에서 보듯이 액티브 국내주식형펀드(일반주식형)의 펀드보수는 연 1.45%입니다(창구매입 클래스 기준).

인덱스펀드의 보수비용 연 0.72%보다 두 배이고 ETF의 보수비용 연 012%보다는 연 1.33% 포인트 높습니다.

펀드와 ETF는 보수를 차감한 후 기준으로 수익률을 계산하기 때문에 위 보수율 차이는 수익률에 이미 반영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ETF와 액티브펀드의 수익률 차이 중 연 1.33%포인트는 펀드보수차이에 기인합니다.

액티브펀드와 ETF 보수 차이가 연 1.33% 포인트는 이기 때문에

10년 기준 액티브펀드 상위 25등 수익률과 ETF수익률 차이와 비슷합니다.

이는 액티브펀드가 펀드보수비용을 ETF와 동일한 수준으로 인하해야 상위 25등 수익률이 ETF와 같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근 5년 수익률 기준으로는 수익률 차이가 펀드보수비용 차이의 거의 3배에 달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높은 보수비용을 지급하면서까지 액티브펀드에 투자할 하등의 인센티브가 없습니다.

ETF는 시장에서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고 다양한 섹터에 투자할 수 있는 ETF도 많습니다.

연금계좌(DC, IRP, 연금저축펀드)에서 국내주식형펀드 투자할 경우 일반 계좌에서 투자하는 것보다 세제상으로 불리합니다.

국내주식형펀드에서 발생하는 매매차익은 일반계좌에서는 비과세이지만 연금계좌에서는 인출할 때 세금을 납부합니다.

55세 이후에 연금으로 수령하는 경우 5.5~3.3%의 연금소득세를 납부하거나 중도에 인출할 경우 매매차익에 대해 16.5%의 기타소득세가 부과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금계좌 가입자들은 국내주식형펀드에 4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세금을 더 내더라도 2020년 상승률이 세계 최고였기 때문에 좋은 투자였습니다.

연금계좌에서 국내주식형펀드에 투자하기를 원하시면 액티브펀드보다는 ETF에 투자하셔야 더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은행에서 IRP계좌나 연금저축펀드계좌를 개설하셨다면 증권사로 이체하여 ETF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유의점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액티브펀드와 ETF의 수익률 비교하는 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니다.

잠정적인 결론이지만 해외펀드의 경우 ETF보다 액티브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 논거는 곧 글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하에서는 액티브펀드와 ETF의 수익률을 더 상세하게 비교하였습니다. 관심있으시면 읽어 보세요.

과거 10년 국내주가지수 추이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비교

액티브펀드


자료: 펀드솔루션

액티브펀드들의 최근 1년 수익률은 최저 16.8~72.9%로 매우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고수익률펀드와 최저수익률펀드를 이상치(outlier)로 하더라도

수익률 상위 25%(100개 펀드 기준 25등)에 위치한 펀드는 44.5%,

수익률 하위 25%(100개 펀드 기준 75등)은 35.3%로서

75등과 25등의 수익률 차이가 9.2%포인트에 달합니다.

수익률 50등 펀드는 40.7%입니다.

5년 기준 수익률 기준 상위 25등이 연 10%, 50등이 연 8.5%, 75등이 연 6.4%입니다.

10년 수익률 기준 상위 25등이 연 4.3%, 40등이 연 3.55%, 75등이 연2.0%입니다.

대부분 과거 9년 동안 손실보다가 최근 1년 반짝 장세 때문에 대부분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10년 수익률 50등 펀드의 수익률이 41.7%(연3.35%)로서 최근 1년 수익률과 비슷합니다.

인덱스펀드

1년 수익률

상위 25등 펀드의 수익률 41.9%, 50등 펀드의 수익률이 41.7%입니다.

비교지수와 동일한 수익률 달성을 운용목표로하기 때문에 75등과 25등의 수익률 차이가 미미합니다.

5년 수익률

상위 25등이 연 13%, 50등이 연 12.9%, 753등이 연 12.5%입니다.

3년, 5년, 10년 수익률 모두 상위 25등과 75등의 수익률 차이는 연 0.5% 포인트 내외입니다.

ETF(상장지수펀드)

중간 순위(50등) 기준으로

1년 수익률 42.4%, 3년 수익률 연 9.3%, 5년 수익률 연 13.7%, 10년 수익률 연 5.7%입니다.


ETF별 수익률 차이는 인덱스펀드보다 작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상위 25등과 하위 25등의 수익률 차이가 연 0.1% 미만입니다.

일부인덱스펀드가 수익률을 높이기 위하여 일부 액티브하게 투자하는 부분이 있는 반면 ETF는 종목별 비중을 비교지수내 종목비중과 동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운용목표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