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 액티브펀드와 ETF 수익률 비교: 1. 글로벌주식형펀드

주식형펀드는 순자산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대부분 95%를 주식에 투자합니다.

투자목표에 따라 비교지수(Benchmark)를 가지고 있습니다.

액티브펀드는 비교지수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ETF는 비교지수와 동일한 수익률을 달성하고자 합니다.

국내주식형펀드는 장기 투자할수록 액티브펀드보다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이 높다는 것을 설명한 바 있습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어떨까요?

첫 분석으로 글로벌주식형펀드를 분석합니다.

글로벌 주식에 분산투자하는 액티브펀드와 ETF 수익률 비교

비교지수: MSCI ACWI

글로벌 주식시장에 분산투자하는 펀드의 비교지수는 MSCI ACWI(All Country World Index)가 주로 사용됩니다.

MSCI ACWI는 MSCI사가 23개 선진국과 27개 이머징마켓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3천개가 넘는 주식으로 구성된 주가지수입니다.

MSCI ACWI의 국가별 비중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미국이 57.8%로 50% 이상을 차지하고 일본(6.8%)과 중국(5.3%)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한국비중은 1.9%로서 대만에 이어 10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MSCI ACWI를 비교지수로하여 국내에서 출시되어 3년 이상 운용되고 있는 글로벌주식형펀드는

액티브펀드가 5개, ETF가 1개 있습니다.

액티브펀드와 ETF 수익률 비교

국내에서 출시된 대표적 액티브 글로벌주식형펀드는

에셋플러스 글로벌리치 투게더주식형,

미래에셋연금 글로벌그로스주식형,

이스트스프링글로벌리더스주식형,

한국투자웰링턴퀄리티주식형과

피델리티 글로벌배당인컴주식형펀드입니다.

ETF는

ARIRANG(아리랑) 합성 AC 월드(H)가 있습니다.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주식형펀드를 제외하고는 액티브펀드가 ETF보다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에셋플러스글로벌리티추게더주식형펀드, 미래에셋연금글로벌그로스주식형펀드 그리고 이스트스프링글로벌리더스주식형펀드의 성과가 우수합니다.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주식형펀드는 코로나팬데믹이전까지는 안정적 수익률을 달성하면서 국내에서 많이 팔린 펀드입니다.

하지만 코로나팬데믹 이후 은행주를 비롯한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들의 수익률이 저조하고 배당수익률도 낮아지면서 수익률이 매우 저조한 상황입니다.

선진국 주식에 분산투자하는 펀드 수익률 비교

비교지수: MSCI WI

선진국주식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는 MSCI World Index를 비교지수로 사용합니다. MSCI WI는 23개 선진국 주식 1,600여개로 구성된 지수입니다.

액티브펀드와 ETF 수익률 비교

선진국 주식에 분산투자하는 액티브펀드 중 3년 이상 운용중인 펀드는 삼성글로벌선진국주식형펀드 하나입니다.

펀드투자자들은 선진국주식형펀드보다는 글로벌주식형펀드나 미국주식형펀드를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ETF는 코덱스 선진국 MSCI World와 스마트 선진국 MSCI WI(합성ETF)가 있습니다.

선진국주식에 분산투자하는 펀드 중 ETF가 액티브펀드보다 수익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액티브펀드가 한 개에 불과하기 때문에 일반화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리랑 선진국 MSCI 합성ETF는 미국 등 북미국가가 제외된 선진국 주식 ETF로서 타 선진국 ETF와 다릅니다.

비교지수가 MSCI EAFE 지수로서 MSCI World지수에서 미국과 캐나다 주식이 제외된 지수입니다.

ETF 이름으로는 이를 구별할 수 없기 때문에 혼동하시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아래 표에서 보듯이 두 ETF 수익률이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머징마켓(신흥국) 주식에 분산투자하는 펀드

비교지수: MSCI Emerging Index

비교지수는 MSCI Emerging index로서 27개 이머징 마켓의 1,400종목으로 구성된 지수입니다.

액티브펀드와 ETF 수익률 비교

ETF보다는 액티브펀드가 수익률이 양호합니다.

하지만 액티브펀드가 한 개에 불과하여 일반화하기는 어렵습니다.

글로벌주식에 분산투자하는 ETF는 보수가 국내주식 ETF의 3배에 달합니다(퇴직연금 온라인클래스 기준).

글로벌주식에 분산투자하는 액티브펀드의 합성총보수율은 연 0.81~1.58%입니다.

ETF 보수율은 연 0.35~0.72%입니다.

액티브펀드 보수율의 반절 수준이고 국내주식 ETF의 연 0.12%보다는 3배 이상 높습니다.

아래 표에서 합성ETF의 합성총보수율에 ‘+’ 표시를 한 이유는 합성ETF는 공시되지 않은 비용이 별도로 있어서 실제 보수비용은 표시된 펀드보수율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글로벌주식에 분산투자하는 ETF는 거래량이 매우 작습니다.

ETF는 주식처럼 주식시장에서 실시간으로 사고 팔 수 있습니다.

액티브펀드를 가입하고 환매할 때 ETF보다 하루씩 더 소요되어 불리합니다.

ETF는 액티브펀드와 달리 하루에도 여러 번 사고 팔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TF 장점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ETF를 사고 팔 때 거래량이 많아서 호가 공백이 없이 즉시 매매가 가능해야 합니다.

하지만 글로벌주식에 분산투자하는 ETF의 거래량은 매우 작습니다.

ETF를 매수하거나 매도할 때 호가 차이가 커서 일정 규모 이상을 매매할 때 체결가격이 ETF의 기준가격과 차이가 발생하여, 매매과정에서 호가 공백으로 상당한 비용(손실)이 발생하여 투자자 손실로 귀결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비교한 액티브펀드와 ETF 수익률을 비교할 때 ETF 호가 공백으로 인한 거래비용이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이를 반영하면 ETF 수익률은 더 낮아질 것입니다.

결론

글로벌주식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는 ETF보다는 액티브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이 높습니다(보수비용 차감 후 기준).

특히 ETF 거래량이 작기 때문에 호가 공백으로 인하여 ETF 투자수익률은 더 낮아집니다.

<참고>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ETF는 선물ETF와 합성ETF가 있습니다.

일반 ETF와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ETF가 운용되는 방식은 3가지가 있습니다.

ETF비교지수에 포함된 모든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일반 ETF).

ETF비교지수의 선물(Futures)에 투자하는 ETF(선물ETF),

ETF비교지수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총수익스왑에 투자하는 ETF(합성ETF)가 있습니다.

국내주식 ETF 대부분은 일반 ETF이지만 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해외주식 ETF는 소수입니다.

글로벌주식에 분산투자하는 ETF에 편입된 종목은 1천~3천 종목에 이르는데, 펀드 규모가 작으면 직접 주식에 투자하여 비교지수 수익률을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이 때 비교지수의 선물을 매수하거나 비교지수의 수익률을 사오는 스왑계약을 맺어 ETF를 운용합니다. 전자를 선물 ETF, 후자를 합성ETF라고 합니다.

선물 ETF는 선물만기일에 교체매매(rollover)할 때 추가 비용이 발생하여 일반 ETF보다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주가지수 선물은 만기가 다양한데 보통 유동성이 높은 가장 가까운 만기의 선물를 매수합니다.

보유하고 있는 선물이 만기가 되면 이를 가장 가까운 만기의 선물지수로 교체해야 합니다

매수해야 하는 선물 가격이 현물지수보다 높을 때, 즉 고평가되었을 때 높은 가격으로 선물을 매수하여야 하고 이는 수익률을 떨어 뜨리는 요인입니다.

코로나 팬데믹딕으로 2020년 상반기 원유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았던 상황과 비슷합니다.

합성ETF는 펀드보수비용에 포함되지 않은 별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ETF 이름에 합성이라는 단어가 붙어 있는 ETF를 합성ETF라고 합니다.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증권사(IB)로부터 비교지수의 수익률을 사오기 위해서 파생상품인 스왑계약을 맺어서 운용합니다.

합성ETF는 IB가 ETF를 실제로 운용하고 ETF 운용사가 이를 사오기 때문에(스왑계약의 형태로) ETF는 스왑계약 수수료를 별도로 부담합니다.

따라서 합성ETF의 보수비용에 스왑계약 수수료를 가산하여 총비용으로 하여 타 펀드와 보수비용을 비교하는 것이 맞습니다.

스왑계약 수수료는 공시되지 않아서 정확히 파악할 수 없지만 일부 알려진 ETF에 의하면 글로벌주가지수 ETF의 경우 연 0.05%~0.30% 수준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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