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계좌(IRP), 원리금보장상품도 금리 비교해 가입하세요.

최근 금융감독원이 2020년말 기준 퇴직연금 관련 통계를 발표하였습니다.

2020년말 퇴직연금 규모는 256조원으로 전년 비 15.5% 증가하였습니다. 매년 두 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료: 금융감독원

DB퇴직연금이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고 DC퇴직연금은 26.3%, IRP는 13.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DB퇴직연금비중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자료: 금융감독원

DB퇴직연금제도는 직원이 퇴사할 때 퇴사 직전 계산된 한 달 평균임금에 근속연수를 곱하여 퇴직급여가 산정됩니다.

퇴직금을 산정하는 방법과 동일하지만 DB퇴직연금은 퇴직연금사업자인 금융기관에 적립금이 예치되어 있기 때문에 회사 내부에 유보된 퇴직금보다 수급권이 확보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DC퇴직연금제도에서는 회사는 매년 한 달 평균임금 수준의 사용자부담금을 직원 명의의 DC계좌에 입금하여야 합니다. 회사가 사용자부담금을 지연하여 납입하는 경우 지연이자 연 10%를 추가하여 납부하여야 합니다.

직원들은 퇴사하기 전까지 본인의 DC계좌로 입금된 금액을 직접 투자하여 수익을 올려야 합니다. 방치하고 그대로 놔두면 투자수익은 연 0.9% 수준인 은행 정기예금이나 그냥 현금으로 남아 있습니다.

현금은 대기성자산이라고 하는데 1일 콜금리인 연 0.5%수준의 이자만 붙습니다.

DC퇴직연금제도에서는 직원이 퇴사할 때 수령하는 퇴직급여는 회사가 입금시켜주는 사용자부담금에 본인이 직접 DC계좌를 운용해서 올린 수익을 합한 금액으로 확정됩니다.

회사가 지연하여 입금하면 직원들이 운용하여 불릴 수 없기 때문에 DC계좌의 경우에는 매년 기한 내 사용자부담금을 입금하지 않으면 지연이자를 지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DC계좌를 운용하지 않고 방치하면 퇴직급여는 매년 퇴직금을 정산하여 받는 것과 동일하기 때문에 DB퇴직연금제도에서 보다 퇴직급여가 훨씬 적습니다.

IRP계좌 적립금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퇴사하면 퇴직급여가가 이체되는 금액이 증가하고 세액공제혜택을 받기 위해서 추가로 개인이 납입하는 금액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RP계좌도 본인이 직접 운용하여야 합니다.

방치하면 DC계좌처럼 은행예금이나 대기성 자산인 현금으로 남아 있어서 저수익 자산이 됩니다.

일부 증권사를 제외하고는 가입자부담금에 관리수수료를 부과하고 있고 퇴직급여가 이체된 금액(사용자부담금 또는 퇴직소득이라고 함)에 대해서는 모든 금융기관이 관리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IRP계좌의 관리수수료는 최대 연 0.5%입니다. 은행예금이나 현금으로 가지고 있으면 발생한 이자로 관리수수료로 대부분 인출되기 때문에 무수익자산이 됩니다.

IRP계좌의 관리수수료가 높다면 관리수수료가 낮은 금융기관으로 이전하는 것이 수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은 어디에 투자하고 있을까요?

DB퇴직연금은 적립금의 95.5%를 원리금보장상품에 투자하고 펀드 등 실적배당상품 비중은 4.5%에 불과합니다.

DB퇴직연금은 회사가 운용을 책임지고 있고 운용실적에 상관없이 직원들의 퇴직급여는 산식에 따라 지급되기 때문에 직원들의 직접적인 관심사는 아닙니다.

DC계좌는 적립금의 16.7%, IRP계좌는 26.7%를 펀드 등 실적배당상품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IRP계좌는 퇴사 시 이체된 퇴직급여 뿐만 아니라 세액공제혜택을 보면서 목돈을 마련하고자 하는 개인부담금이 납입되고 있기 때문에 DC계좌보다는 실적배당상품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게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 금융감독원

원리금보장상품 중 은행 정기예금이 전체의 37%, 이율보증보험 등 보험상품 비중이 42%, 저축은행 정기예금이 6.0%, 증권사 원리금보장 ELB가 10.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료: 금융감독원

2019년 대비 보험상품 비중은 큰 차이가 없지만 은행 정기예금비중은 감소하고 저축은행 정기예금은 증가하였습니다.

위 원리금보장상품 중에서 예금자보호가 되는 것은 은행정기예금, 보험상품 그리고 저축은행 정기예금입니다. 동일한 예금자보호상품이지만 은행 정기예금금리는 이율보증보험상품이나 저축은행 정기예금의 거의 절반 수준입니다.

현재 은행정기예금에 가입하고 있다면 만기일에 5천만원 이내에서 저축은행 정기예금에 예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 다 예금자보호가 되는데 은행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것은 퇴직연금계좌를 방치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율보증보험상품은 일부 은행이나 증권사에도 가입할 수 있지만, 대부분 보험사에 개설된 DC계좌나 IRP계좌를 개설한 가입자들이 가입하고 있습니다. 보험사들은 자사 이율보증보험상품 위주로 원리금보장상품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증권사가 제공하는 원리금보장ELB는 원리금보장상품 중에서 수익률이 높습니다.

ELB(Equity-Linked Bond)는 수익률이 주가 또는 주가지수 변동에 의해 결정되지만 퇴직연금계좌에 제공되는 ELB는 원리금보장상품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주가변동에 상관없이 거의 동일한 쿠폰수익률이 지급되기 때문에 원리금보장 ELB라고 합니다.

원리금보장ELB는 예금자보호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ELB를 발행하는 증권사의 신용도를 보고 투자여부를 결정하여야 합니다.

ELB발행 증권사는 DC계좌나 IRP계좌를 개설한 금융기관(사업자)가 아니기 때문에 ELB의 발행 증권사가 어디인지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물론 퇴직연금사업자가 자사 퇴직연금고객에게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발행 증권사의 신용도를 평가한 후 제공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발행 증권사가 파산하더라도 퇴직연금사업자가 대신 지급해 주지는 않습니다.

원리금보장상품 위주로 적립금을 운용하는 가입자들은 자신이 가입한 금융기관(사업자)이 타 금융기관(사업자)과 비교하여 어느 정도의 금리를 주는 상품을 제공하는지 비교할 필요가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관리하는 ‘통합연금포털’에서 모든 퇴직연금사업자가 제공하는 원리금보장상품의 금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박사의 퇴직연금 부자되기 블로그는

여러분이 퇴직연금계좌를 직접 운용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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