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IRP계좌 퇴직급여의 관리수수료를 면제합니다.

삼성증권이 드디어 관리수수료 인하 경쟁의 마지막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모바일로 다이렉트 IRP에 가입하면 퇴직급여에 대해서도 관리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3월에 유안타증권이 IRP계좌내 퇴직급여(사용자부담금)에 대한 관리수수료를 0.1%로 인하한 이후 43개 퇴직연금사업자 중에서는 삼성증권이 처음으로 관리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합니다.

작년 펀드슈퍼마켓(한국포스증권) IRP사업을 시작할 때 퇴직급여에 대해서도 관리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할 줄 알았습니다만 제 기대와 달리 0.2%를 받아서 실망했었는데 삼성증권이 치고 나가네요.

펀슈가 지난 1년동안 약 500억원의 IRP를 유치했는데, 제로수수료를 선택하였더라면 더 성공적이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지금까지 자발적으로 납입하는 개인부담금에 대해서는 대형증권사들이 (펀슈 포함) 관리수수료를 면제했습니다.

IRP계좌내 퇴직급여에 대해 관리수수료를 면제한 것은 삼성증권이 처음입니다.

사실 동일한 IRP계좌내에 입금된 돈이어서 관리비용이 동일할텐데 퇴직급여는 관리수수료를 부과하고 개인부담금은 면제하는 것이 말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더구나 30대 직장인들이 회사를 옮길 때 IRP계좌로 이체된 퇴직급여를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더라도 퇴직소득세 절감효과는 크지 않은데 비해 수십년 동안 납부하는 관리수수료에 대한 불만으로 중도인출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삼성증권의 퇴직급여 IRP관리수수료 면제 정책이 업계의 IRP관리수수료를 큰 폭으로 낮추는 기폭제로 작동할 것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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