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노후자금 마련 계획을 세우고 연금계좌로 투자할 수 있는 정보를 연재합니다.

퇴직연금 관련 연구논문을 완성해서 투고했습니다.

현재 전공하는 있는 연금박사학위 논문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학술지에 등재되어야 하는 논문입니다.

너무 늘어지면 안된다고 지도교수님께서 말씀하셔서 최근 5개월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투입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빈도가 엄청 줄었습니다.

월초에 업데이트하는 주요 퇴직연금 펀드 수익률 글은 올렸지만 분석 내용이 단순했던 것 같습니다.

제 논문 내용은

은퇴 후 최저생활 수준을 확보하면서

적정 생활비를 마련 가능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적립식으로 얼마를 투자해야 하고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는 내용입니다.

제가 작년말에 출판한 책 내용의 핵심을 투자솔루션 형태로 구현한 논문입니다.

나름 결과가 만족스러워서 개인 투자자의 선호를 반영하는 툴박스만 연결하면 실무에 적용될 수 있는 나름의 완성된 틀을 갖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논문 요약입니다.

은퇴 후 어느 정도의 생활비가 필요한지에 대한 최근 2개의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50대 이상 중고령자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인 가구의 노후 적정생활비는 월296만원, 최소생활비는 적정생활비의 72.7%인 월215만원입니다.

은퇴 후 어느 정도의 생활비가 적정한지는 은퇴 전의 생활 수준과 비례합니다.

은퇴 전 소득의 어느 정도를 은퇴 후에 연금(소득)으로 창출해야 적정 생활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가를 측정하는 지표가 있습니다.

이를 소득대체율이라고 합니다. 은퇴 전 소득(가처분소득)을 분모로 하고 은퇴 후 소비를 분자로 하여 계산한 값입니다.

우리나라 퇴직연금 최고 전문가 중 한 분이신 제 지도교수님의 연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목표소득대체율은 64%라고 합니다.

은퇴 소득이 55~59세 가처분소득의 64%를 은퇴 생활비로 사용할 수 있어야 적정노후생활을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가처분소득은 총소득에서 세금, 연금보험료 등 준조세적 성격의 지출을 차감한, 개인이 처분할 수 있는 소득을 말합니다.

그래서 최적화 모형으로 확인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에서 28세에 첫 직장생활을 시작하여 근로자의 평균임금을 받으면서 60세에 은퇴할 경우 월급의 얼마를 적립식으로 저축하여 투자하면 노후 최소생활비를 확보하면서 적정생활비(목표소득대체율)를 마련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가?

결론은 매년 월급의 13.8% 정도를 적립식으로 연금계좌에서 투자하여

생애주기 관점에서 최적으로 투자하면 최소생활비를 확보하면

적정생활비를 마련할 확률이 70% 정도됩니다.

국민연금에서 65세부터 수령하는 노령연금도 포함되었습니다.

퇴직연금에서 DC계좌을 보유한 분들은 매년 8.33%가 적립식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IRP와 연금저축펀드계좌에서 연봉의 5.47%를 추가로 적립식 투자를 하면 마련할 수 있습니다.

만약 국민연금과 퇴직연금만으로 노후자금을 마련하신다면 최소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는 확률은 81%로 낮아지고 적정생활비 마련 확률은 10%대로 낮아집니다.

이를 위한 최적자산배분전략은 47세까지는 총자산의 70%를 미국주식에 투자하고

그 이후 12년 동안은 주식비중을 점진적으로 낮추는 것입니다.

투자에 보수적인 분들은 주식비중을 70%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주식투자비중을 낮추는 대신 적립식 투자금액을 높여야 합니다.

미국 주식이 아닌 국내 주식 등, 개인별로 선호하는 전략을 사용한다면 투자전략도 달라집니다.

하나의 시뮬레이션 결과라고 할 수는 있지만 중요한 결론은

1. 국민연금으로는 최소생활비를 결코 마련할 수 없다.

2. 국민연금에 퇴직연금을 더한다면 최저생활비 이상을 마련할 수 있는 가능성은 80% 수준이다. 최소생활비도 마련하지 못할 가능성이 20%나 된다.

3. 최저생활비 이상을 확보하려면 국민연금, 퇴직연금에 더하여 IRP/연금저축펀드에서 추가로 적립식 투자를 하여야 한다.

나름 당연한 것 같지만 최적화 모듈을 실행하여 보다 구체적인 실행전략에 대한 시나리오를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글부터는 일반 직장인들이 현재 존재하는 연금상품만으로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을 앞으로 연재합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2년이 좀 넘었습니다.

동일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올리는 걸 싫어했는데

2년이 지나서 세법이나 투자관련 정보가 변화된 것도 있어서

전체적으로 업데이트를 합니다.

줄거리는 제 논문의 결과를 실행하는 실무적 내용이고 제가 출간한 “월급쟁이 연금투자법칙”의 주요 내용과 비슷합니다.

일부 독자분들이 제 책이 초보자들이 이해하기 에는 내용이 너무 광범위하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처음으로 책을 출간한 초보작가가

욕심이 많아서 이 한 권을 읽으면 연금투자에 관한 필요한 내용을 모두 알 수 있도록 하겠다는 희망(?)으로 그랬던 것 같습니다. ㅎ

출판사에서 두 번째 책을 출간하면 욕심을 비울 수 있다고 하셨는데, 블로그에서 욕심을 비우고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블로그 글은 책과는 달리 문체가 자유롭고 댓글을 통하여 질의 응답도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급적 쉽게 글을 써서 제 책을 읽으실 때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도 올리겠습니다.

책 내용에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댓글로 질문을 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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